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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살렘 훈련원 이야기

킹살렘 농장 훈련원: 작은 하나님 나라 / 이주열

2018.11.23 09:05

kingsalem

조회 수488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 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창세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마 13:34, 35)

고요한 밤에 나뭇잎들이 좌우로 우아하게 흔들리는 것을 본다. 도시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정적에 경이로움을 금치 못한다. 컴미션이 20에이커의 땅에 대추가 1100그루가 있는 과수원 농장을 구입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처음에는 그 소식이 그렇게 달갑지 않았다. 그런데 미국에 들어와 농장에서 중노동을 하고서는 내 생각이 바뀌었다. 석양이 마지막 찬란한 빛으로 하늘 전체를 핑크 빛으로 물들이는 것을 얼이 빠져 쳐다보면서 완벽한 평안함과 기쁨을 누렸다.

농장을 좋아합니다.
농장을 좋아하게 된 데는 몇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예수님이 말씀 가운데 인용하신 것들이 이 농장과 연결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나를 매우 기쁘게 하였다. 인생에 대한 복잡한 질문들, 구원의 원칙과 그리스도인의 의무를 농장에서 일하면서 해답을 찾았다. 예수님은 늘 비유로 말씀하셨는데, 그 비유 속에는 이 땅 위에 있는 모든 것에 대한 숨겨진 비밀들이 담겨 있었다. 그런데 예수님이 예언자가 말한 것을 인용하여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모든 비밀들이 감추어있지만 그 때에는 모든 세상 만물들앞에 드러나는 날이 올 것이다.” 하셨다.

사람들은 하나님 자신의 입에서 나오는 보화와 같은 지혜를 듣고 그 말씀에 의존하여 살고 있다. 예수님의 말씀은 변함이 없기에 점차적으로 개선되거나 발전되지 않는다. 우리에게 들려준 하나님의 말씀은 최고의 말씀이며 우리의 문화와 문명의 기초가 되었다. 만약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져버린다면 우리 사회는 절망 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스인들과 히브리인들의 사고방식
현 시대 사람들은 그리이스 사고방식의 사회에 살면서 서로에게 영향을 주지 않도록 스스로 알아서 생각하는 것에 익숙해 있다. 그리고 그리스인들은 육신으로부터 영적인 것을 분리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같은 히브리 사람들은 모든 것을 순환적으로 생각했다. 모든 개념은 서로 관계가 있다. 그들은 육신적인 것에는 영적인 의미가 있다고 믿었다. 그리스 인들이 일본사람들의 도시락 통과 같다면 히브리인들은 비빔밥과 같다. 도시락통 안의 음식은 꼼꼼히 분리되어 서로를 건드리지 않는다. 그러나 비빔밥은 개성이 없는 음식처럼 보이지만 여러가지 반찬이 한 대접에 혼합되어 서로를 맛나게 준다. .

예수님께 반응하는 그리스도인
나는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의 전반적인 신앙생활이 상상력을 뛰어넘어 훨씬 다이나믹 하기를 바란다. 기독교는 하나님의 원래의 의도로 돌아가 재형성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그냥 예수님을 아는 것에 주저앉아 있으면 안된다. 예수님처럼 살아야 한다. 이는 영원한 삶을 주신 예수님이 우리의 공급자라는 것을 믿고 반응하며 따름으로만 가능하다. 우리 세대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왜냐하면 구원을 주신 예수님께 반응하는 것을 실패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인인 우리는 또 다른 영적 각성이 필요하다.

이 시대에 일어날 선교의 대각성
농장에서 일을 하는 동안 미국 안에 큰 대각성이 일어나는 것을 꿈꾸었다. 1886년의 학생자원운동과 같은 위대한 선교 운동이 일어나는 것이었다. 1900년대에 2만여명의 유능한 IVY 리그에서 공부하던 젊은 남녀들이 선교사로 자원했다. 그들은 편안한 자리를 등지고 순교자로, 선교사로 이름도 모르는 땅에서 죽었다. 왜 세계 복음화가 우리 세대에서는 그들과 달리 케케묵은 소리로 들리고 있을까? 우리 세대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이 뜨겁게 역사하여 선교의 불이 지펴질 것을 기대한다. 마지막 대위임명령이 우리를 통해 완수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영원을 준비하라
군대에서는 8주간의 기본 훈련을 마치면 싸울 준비가 되었다고 본다. 교회의 존재의 목적은 성도들을 훈련하여 선교사들로 보내는 것이다. 10년 이상이나 걸려 겨우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을 만들어서는 안된다. 그리스도인들이 그의 구원의 감격을 30분 안에 다른 사람과 나누게 되면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이 전 인생의 기초를 세울 것이라고 말한다. 새 신자에게 가르치는 것이 그의 믿음의 기초를 세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책임을 가지고 일찍 일어나는 것보다 조금 더 달콤한 꿈 속의 세계에 빠져 있고 싶어서이다. 나도 농장에 있는 동안 이른 아침이면 다시 잠 속에 빠지고 싶다는 유혹을 받곤 했다. 그러나 내가 일을 하지 않는다면 수확은 망치고 말 것이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숙제를 미루어서는 안된다. 영원을 위해 우리 자신을 훈련시키고 준비시켜야 한다. 많은 부흥이 왔다가 지나갔다. 그 부흥이 오래 머물지 않았다. 왜냐하면 감정의 경험에만 의존했기 때문이다. 부흥을 시키는 것은 쉽다. 그런데 유지하는 것은 시간이 필요하고 행동이 필요하다. 한 두 시간의 예배를 드리는 것은 쉽다. 그러나 교회 문 밖을 나가며 그 은혜를 실천하는데는 실제적인 행동이 따라야 한다.

C. T. Studd의 인생 철학을 배우자
지금 많은 사람들이 위대한 실제 앞에 잠자고 있다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일시적인 신에게 정신을 쏟고 있다. 우리가 만약 계속해서 잠을 잔다면 세속적인 문화에 포로가 되어 예수님의 가치는 사라질 것이다. 하나님 나라에서 가지고 있는 유일한 옷은 사랑이며 의로운 행위이다. 유명한 C. T. Studd선교사가 말씀하시기를 “오로지 한 인생이 있다면 그것은 금새 사라질 것이다. 그렇지만 그리스도를 위해 무엇인가를 한다면 영원히 남을 것이다. 내가 죽을 때 나는 매우 행복할 것이다. 나의 인생의 램프가 누군가를 불태울 수 있었기에…

아도니람 저드슨의 열정을 들어보자
아도니람 저드슨이 이러한 말을 했다. “지나간 인생은 다시 돌이킬 수 없다. 한번 지나가면 영원히 사라진다. 하루 하루는 우리의 행위의 증인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영원한 운명에 영향을 준다. 어떻게 하루 하루를 유용하게 살 것인가? 나중에 다시 고쳐 보려고 하면 너무 늦을 것이다. 지난 날들을 다시 수선하는 것은 너무 늦다. 미래는 우리의 능력에 달려 있다. 그러므로 매일 아침 영원한 옷을 입을 것처럼 결단하며 하루를 보내자. 그리고 그날 밤, 우리 자신을 돌아 보며 내일은 어떻게 시간을 보낼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지울 수 없는 영원한 것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두 분의 열정이 인생을 살맛 나게 하였다.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까지 하루 종일 의미있는 인생을 살도록 인도하였다. 그들은 영원한 실제를 향해 열정적으로 군인처럼, 순례자처럼 살았다. 그들이 관심이 있었던 것은 예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을 위한 최선을 삶이다. 이런 사람들은 지구 상에 살지만 하늘을 움직인다. 우리의 하루 하루도 그들과 같은 헌신으로 쓸모있게 활용되어지기를 바란다.

모든 창조물이 주님을 주목한다.
만약에 하나님, 예수님, 그리고 하늘 나라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상상해 보라 단지 일거리만 있고 눈에 보이는 것만 있다고 상상해 보라. 얼마나 비참할까? 주님은 이 땅에는 눈에 보이는 것으로 어떤 것이 존재하고 있다고 설명하셨다. 그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이 매우 감사하다. 예수님의 말씀은 제한적인 인간을 영원의 나라로 옮겨 주신다. 하나님 안에 영원한 진리가 모두 담겨 있다. 이것이 우리를 예수님께 인도한다. 예수님은 인생의 작가이시기에 그는 모든 것을 그의 자신에게 집중시키신다. 킹 살렘 농장이 나의 인생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게 하는 혁명을 일으켰다. 그냥 단순하게 일할 수도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서 끓어 올라 나의 인생을 다른 시각으로 보게 하였다.

킹 살렘 농장 훈련원은 하나님 나라
킹 살렘 훈련원은 농장, 그 이상의 것이다. 작은 하나님의 나라라고 표현하고 싶다. 농장에서 매우 많은 하나님 나라의 원리들을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가지 예를 들어 노동하는 사람이 없다면 추수가 불가능 하다. 그래서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

사람의 영혼 스스로가 자신을 구원할 수 없다. 그리스도인들이 우리의 의무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미전도종족으로 들어가 그들을 구원함으로 마태복음 24장 14절을 완수할 수 있다. 하나님 편에서의 구원은 그의 피 값으로 모든 사람을 사는 것이며 우리 편에서 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에 복종하여 그들에게 가서 복된 소식을 전달하고 그 말씀에 복종하게 해야 한다.

7.000명의 두려움이 없는 선교사들과 7.000명의 미전도종족 그룹들
킹 살렘에는 2,000그루의 나무가 있다. 만약에 각 나무마다 한 사람의 농부가 있다면 추수는 놀랍도록 효과적이며 능률적으로 마칠 수 있을 것이다. 전 세계의 2,900만 그리스도인들 중 7,000명만이라도 미지근한 신앙생활을 청산하고 복음이 필요한 종족 속에 들어간다면 주님이 다시 오실 것이다. 열왕기상 19장에서 하나님이 엘리야에게 말씀하셨다. “이스라엘에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고 그에게 입맞추지 않은 선지자가 7,000명이 있다.” 나는 하나님께서 7,000명의 용감한 선교사를 예비하고 있음을 믿는다. 그들이 거룩한 야심을 가지고 이 종족들에게 들어가 예수님을 전하고 대위임 령을 완수하게 될 것이다. 당신이 이 시대의 하나님의 선지자가 되고 싶지 않은가?

킹 살렘은 영적 진원지가 될 것이다.
이곳에서 작은 하나님의 나라를 그려보며 동시에 지구촌의 추수기를 상상해 본다. 킹 살렘 훈련원은 노동을 통해 예수님의 비유를 몸으로 깨닫게 한다. 믿음을 삶으로, 복음을 행동으로 옮기게 한다. 이곳이 예수님을 닮고자 노력하는 선교사를 양성하는 영적 진원지가 될 것을 믿는다. 머지 않아 선교사들이 농부의 삶을 몸으로 체험하며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훈련을 받아 복음이 필요한 모든 종족 속으로 담대히 들어갈 것을 확신한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날을 간절히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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